1. 이 글은 커넥터스가 만드는 큐레이션 뉴스레터 '커넥트레터'의 7월 30일 목요일 발송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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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커넥트 :
까대기, 편집장이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승윤 커넥터스 편집장/기자 인사드립니다. 까대기가 문을 연 지 이제 2주가 지났습니다. 지난 커넥트레터에서 엄지용 대표가 채널이 시작된 배경과 이름에 담긴 의미를 전해드렸다면, 이번 주는 까대기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커넥터스는 지금까지 철저히 텍스트 중심으로 굴러온 매체입니다. 기자로서 취재하고, 쓰고, 다듬는 일에는 익숙했지만, 영상과 음성은 늘 숙제로 남아 있었어요. 업계 소식을 활자로만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건 커넥터스를 비롯해 주변 기자 동료들도 절실히 느끼고 있었고, 그래서 시작한 게 까대기입니다. 기존 미디어 콘텐츠를 취재로 까뒤집는 비즈니스 채널을 만들어보자는 게 목표였고요.
장비는 소박하게 시작했습니다. 촬영은 개인 소장 맥북 캠과 스마트폰으로, 녹음도 스마트폰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 녹화한 3화부터는 마이크를 들였습니다. 이제야 좀 제대로 된 음성을 들려드릴 수 있겠네요.
편집은 제가 직접 맡고 있습니다. '필모라(Filmora)'란 편집 프로그램을 구독해 활용 중입니다. 컷 편집하고 자막 넣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작업이지만 손에 익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썸네일을 비롯한 이미지 작업은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AI의 도움을 받는 중입니다. 글쓰기와는 전혀 다른 근육을 쓰는 일이라 어색한 순간이 많네요.
그런데 이게, 힘든 것과 별개로 꽤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채널을 처음부터 키워보겠다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위클리 커넥트를 통해 까대기의 운영과 성장 과정을 주기적으로 독자 여러분께 공유해보려 합니다. 잘된 것도, 아직 서툰 것도 가감 없이 전할 생각입니다.
첫 콘텐츠가 업로드된 7월 17일부터 7월 29일까지의 채널 성적표는 이렇습니다. 조회수 3347회, 시청 시간 44.7시간, 구독자는 118명 늘었습니다. 롱폼 중에서는 <네이버가 쿠팡처럼 직접 배송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편이 470회로 가장 많이 봐주셨고, 최근 올라간 <우버 품에 안긴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투자로 1위 탈환할 수 있다? 정말로?> 편도 반응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숏폼 쪽 흐름이 특히 눈에 띄는데, 롱폼 콘텐츠를 잘라 붙여 만든 <네이버가 직접 차리는 물류센터, 누가 무엇을 어떻게 배송할지 정해졌다> 숏츠가 1283회, <네이버 풀필먼트 서비스(FBN) 공식 출시! 쿠팡처럼 직고용 직배송 할까?> 숏츠가 1202회를 기록하며 채널 유입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아직 신생 채널의 걸음마 수준이지만, 1차 목표는 화려한 성장이 아니라 꾸준함입니다. 좋은 주제를 놓치지 않고, 숏폼을 적극 활용해 채널을 알리면서, 롱폼에서는 두 기자가 가진 취재력으로 차별화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과 계속 상호작용을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큰 재미이자 보람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음 레터에서는 채널 운영에 참고한 타 유튜브 채널과 SNS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를 어떤 식으로 까대기에 적용했는지 등 더 다양한 이야기를 실제 성과와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도 커넥트레터와 까대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 까대기 : 취재와 팩트로 까뒤집는 언론 보도 』
우버 품에 안긴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투자로 1위 탈환할 수 있다? 정말로?
① 우버가 배민 모회사를 인수한다
- 우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 확정
- 인수가는 약 148억달러, 한화 약 22조원 수준으로 알려짐
-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 소식 직후 사내 라이브로 직접 공지
- 핵심 메시지 “피인수는 맞지만, 한국 특수성 고려해 배민은 분리 운영”
② 왜 하필 지금인가
- 배민 수익으로 DH 산하 타 사업 적자를 메우던 구조, 부채 상한에 부딪히며 흔들리기 시작
- 이베이의 지마켓·옥션 인수 구조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 당시 이베이 본사가 지마켓·옥션 수익을 흡수, 재투자 지연
- 결과적으로 네이버·쿠팡에 주도권 내준 사례
-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라이브는 이미 번진 사내 불안감을 진화하기 위함이었단 해석도
③ 사내 반응이 반으로 갈린 이유
- “글로벌 자본력 갖춘 우버가 낫다” vs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반반
- 인수 후보군에 중국 기업도 거론됐던 만큼, 미국계라는 데 상대적 안도감
- 다만 우버는 매년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업계에 알려진 회사
- 자주 언급되는 비교국은 일본 → 우버이츠재팬 점유율 절반 이상, 운영 인력은 약 200명
- “효율화”라는 말이 배민 구성원들에겐 “구조조정 예고”로 들리는 상황
- 앞선 요기요 매각과 달리 이번엔 ‘모회사 피인수’라 위로금 등 보상 체계도 불투명
④ 수수료보다 더 걱정하는 건 따로 있다
- 우버, 해외 사업에서 주문 중개 수수료 30~35% 수준으로 책정
- 국내 도입 시 수수료 인상 우려 확산
- 다만 현장이 더 걱정하는 건 ‘배민커넥트’ 앱 존속 여부
- DH 인수 이후 한 차례, 본사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 이식 시도 전례
- 당시 테스트 과정에서 속도 저하·오류 다발, 음식점·라이더 체감 악화 경험
- 우버도 자체 글로벌 매칭 시스템 보유 → 동일 이식 재현 가능성 경계
⑤ ‘B마트 숨통 트였다’는 분석, 진짜일까
- 이번 인수로 배민 퀵커머스(B마트) 인프라 확장에 숨통 트일 것이란 일부 보도
- DH 인수 이후 배달 지역·MFC 거점 확장이 멈췄던 것과 대비되는 해석
- 다만 시너지 실체엔 회의적 시각도
- 언급되는 ‘택시-퀵커머스 시너지’는 결국 멤버십 결합 수준, 이미 우버가 하던 것
- 무엇보다 실행 조직 우아한청년들, DH 인수 이후 핵심 인력 이미 대거 이탈
- 대표까지 교체된 상태, 물류·퀵커머스 전문 인력 공백 큰 상황
⑥ 정작 물류로 돈 버는데, 물류 조직은 비용 취급?
- 배민 현재 주요 수익 모델은 배민원플러스, 물류 결합한 노출 모델
- 문제는 이 수익 상당 부분이 본사로 귀속되는 구조
- 물류 실행 조직은 ‘돈 버는 조직’이 아닌 ‘돈 쓰는 조직’으로 취급받는다는 지적
⑦ 외식업 파트너·라이더들의 시선과 남은 변수들
- 팬데믹 호황기 형성된 우호적 관계, 한국 배민 초기 시절 유산이라는 평가
- 이른바 “착취형 모델” 자리 잡은 시점은 DH 편입 이후
- “게르만 민족이 됐다”던 농담, 이번엔 “미국산”으로
⑧ 남은 변수들
- 사내 이직 준비 인원 이미 포착
- 외부 파트너도 대체 플랫폼 등장을 바라며, 쿠팡이츠 독주는 원치 않는 기류
- 국내 자본 플랫폼으로는 ‘요기요’, ‘땡겨요’ 정도 남은 상황
- 이들의 반등 여부가 향후 시장 구도의 변수
[링크]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아보기
키워드 디깅 :
'배달의민족 인수 사가' 더 알아보기
① [백엔드] 거듭되는 배달의민족 매각설, 내부자들 생각은
② [백엔드] 배민 인수 동력 희미해진 우버, 그럼 네이버의 선택은?
③ 중국 1위 배달앱 ‘메이퇀’이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④ 소통 강화하는 배달의민족, 김범석 대표 ‘실용적 휴머니즘’은 국내 현장에서 먹힐까?
⑤ 배달의민족은 왜 여론 악화 가능성에도 ‘배민온리’를 강행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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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새로운 커뮤니티 공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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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커넥트 :
까대기, 편집장이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승윤 커넥터스 편집장/기자 인사드립니다. 까대기가 문을 연 지 이제 2주가 지났습니다. 지난 커넥트레터에서 엄지용 대표가 채널이 시작된 배경과 이름에 담긴 의미를 전해드렸다면, 이번 주는 까대기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커넥터스는 지금까지 철저히 텍스트 중심으로 굴러온 매체입니다. 기자로서 취재하고, 쓰고, 다듬는 일에는 익숙했지만, 영상과 음성은 늘 숙제로 남아 있었어요. 업계 소식을 활자로만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건 커넥터스를 비롯해 주변 기자 동료들도 절실히 느끼고 있었고, 그래서 시작한 게 까대기입니다. 기존 미디어 콘텐츠를 취재로 까뒤집는 비즈니스 채널을 만들어보자는 게 목표였고요.
장비는 소박하게 시작했습니다. 촬영은 개인 소장 맥북 캠과 스마트폰으로, 녹음도 스마트폰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 녹화한 3화부터는 마이크를 들였습니다. 이제야 좀 제대로 된 음성을 들려드릴 수 있겠네요.
편집은 제가 직접 맡고 있습니다. '필모라(Filmora)'란 편집 프로그램을 구독해 활용 중입니다. 컷 편집하고 자막 넣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작업이지만 손에 익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썸네일을 비롯한 이미지 작업은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AI의 도움을 받는 중입니다. 글쓰기와는 전혀 다른 근육을 쓰는 일이라 어색한 순간이 많네요.
그런데 이게, 힘든 것과 별개로 꽤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채널을 처음부터 키워보겠다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위클리 커넥트를 통해 까대기의 운영과 성장 과정을 주기적으로 독자 여러분께 공유해보려 합니다. 잘된 것도, 아직 서툰 것도 가감 없이 전할 생각입니다.
첫 콘텐츠가 업로드된 7월 17일부터 7월 29일까지의 채널 성적표는 이렇습니다. 조회수 3347회, 시청 시간 44.7시간, 구독자는 118명 늘었습니다. 롱폼 중에서는 <네이버가 쿠팡처럼 직접 배송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편이 470회로 가장 많이 봐주셨고, 최근 올라간 <우버 품에 안긴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투자로 1위 탈환할 수 있다? 정말로?> 편도 반응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숏폼 쪽 흐름이 특히 눈에 띄는데, 롱폼 콘텐츠를 잘라 붙여 만든 <네이버가 직접 차리는 물류센터, 누가 무엇을 어떻게 배송할지 정해졌다> 숏츠가 1283회, <네이버 풀필먼트 서비스(FBN) 공식 출시! 쿠팡처럼 직고용 직배송 할까?> 숏츠가 1202회를 기록하며 채널 유입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아직 신생 채널의 걸음마 수준이지만, 1차 목표는 화려한 성장이 아니라 꾸준함입니다. 좋은 주제를 놓치지 않고, 숏폼을 적극 활용해 채널을 알리면서, 롱폼에서는 두 기자가 가진 취재력으로 차별화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과 계속 상호작용을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큰 재미이자 보람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음 레터에서는 채널 운영에 참고한 타 유튜브 채널과 SNS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를 어떤 식으로 까대기에 적용했는지 등 더 다양한 이야기를 실제 성과와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도 커넥트레터와 까대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 까대기 : 취재와 팩트로 까뒤집는 언론 보도 』
우버 품에 안긴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투자로 1위 탈환할 수 있다? 정말로?
① 우버가 배민 모회사를 인수한다
- 우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 확정
- 인수가는 약 148억달러, 한화 약 22조원 수준으로 알려짐
-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 소식 직후 사내 라이브로 직접 공지
- 핵심 메시지 “피인수는 맞지만, 한국 특수성 고려해 배민은 분리 운영”
② 왜 하필 지금인가
- 배민 수익으로 DH 산하 타 사업 적자를 메우던 구조, 부채 상한에 부딪히며 흔들리기 시작
- 이베이의 지마켓·옥션 인수 구조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 당시 이베이 본사가 지마켓·옥션 수익을 흡수, 재투자 지연
- 결과적으로 네이버·쿠팡에 주도권 내준 사례
-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라이브는 이미 번진 사내 불안감을 진화하기 위함이었단 해석도
③ 사내 반응이 반으로 갈린 이유
- “글로벌 자본력 갖춘 우버가 낫다” vs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반반
- 인수 후보군에 중국 기업도 거론됐던 만큼, 미국계라는 데 상대적 안도감
- 다만 우버는 매년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업계에 알려진 회사
- 자주 언급되는 비교국은 일본 → 우버이츠재팬 점유율 절반 이상, 운영 인력은 약 200명
- “효율화”라는 말이 배민 구성원들에겐 “구조조정 예고”로 들리는 상황
- 앞선 요기요 매각과 달리 이번엔 ‘모회사 피인수’라 위로금 등 보상 체계도 불투명
④ 수수료보다 더 걱정하는 건 따로 있다
- 우버, 해외 사업에서 주문 중개 수수료 30~35% 수준으로 책정
- 국내 도입 시 수수료 인상 우려 확산
- 다만 현장이 더 걱정하는 건 ‘배민커넥트’ 앱 존속 여부
- DH 인수 이후 한 차례, 본사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 이식 시도 전례
- 당시 테스트 과정에서 속도 저하·오류 다발, 음식점·라이더 체감 악화 경험
- 우버도 자체 글로벌 매칭 시스템 보유 → 동일 이식 재현 가능성 경계
⑤ ‘B마트 숨통 트였다’는 분석, 진짜일까
- 이번 인수로 배민 퀵커머스(B마트) 인프라 확장에 숨통 트일 것이란 일부 보도
- DH 인수 이후 배달 지역·MFC 거점 확장이 멈췄던 것과 대비되는 해석
- 다만 시너지 실체엔 회의적 시각도
- 언급되는 ‘택시-퀵커머스 시너지’는 결국 멤버십 결합 수준, 이미 우버가 하던 것
- 무엇보다 실행 조직 우아한청년들, DH 인수 이후 핵심 인력 이미 대거 이탈
- 대표까지 교체된 상태, 물류·퀵커머스 전문 인력 공백 큰 상황
⑥ 정작 물류로 돈 버는데, 물류 조직은 비용 취급?
- 배민 현재 주요 수익 모델은 배민원플러스, 물류 결합한 노출 모델
- 문제는 이 수익 상당 부분이 본사로 귀속되는 구조
- 물류 실행 조직은 ‘돈 버는 조직’이 아닌 ‘돈 쓰는 조직’으로 취급받는다는 지적
⑦ 외식업 파트너·라이더들의 시선과 남은 변수들
- 팬데믹 호황기 형성된 우호적 관계, 한국 배민 초기 시절 유산이라는 평가
- 이른바 “착취형 모델” 자리 잡은 시점은 DH 편입 이후
- “게르만 민족이 됐다”던 농담, 이번엔 “미국산”으로
⑧ 남은 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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