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 글은 커넥터스가 만드는 큐레이션 뉴스레터 '커넥트레터'의 5월 21일 목요일 발송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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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커넥트 :
물류회사는 왜 콘텐츠 마케팅을 못할까
물류회사가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게 이상한 일일까요? 대부분 관계 영업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물류회사의 특성상 마케팅에 소홀한 것은 사실입니다. 마케팅팀이라는 조직 자체가 없는 물류회사도 많으니, 콘텐츠 마케팅의 수단 중 하나인 블로그까지 상상하지 못할 수 있죠. 그 시간에 영업 한 번 더 나가는 것이 실적엔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DHL의 디스커버 블로그 모습. 글로벌 언어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DHL 캡처그럼에도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시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DHL은 글로벌, B2B, 이커머스, 중소기업 물류 등 주제별 조언을 콘텐츠로 모은 블로그 ‘디스커버(Discover)’를 운영하고 있고요. 국내에서는 콜로세움, 품고, 트레드링스, 리얼패킹 등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블로그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는 물류 서비스·솔루션 기업 사례가 자주 관측됩니다.
DHL 디스커버 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 우측에는 ‘비즈니스 어카운트’ 신청 아웃링크가 연동돼 있다. ⓒDHL 캡처물류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선명한 목적은 결국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입니다. 직접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이 아니라, 콘텐츠를 바탕으로 잠재 타깃 고객의 세일즈 리드를 확보하고 인바운드 영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죠.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은 이미 의도가 분명한 상태입니다. 그런 고객을 확보하고 후속 영업으로 관계를 쌓아가는 것, 그게 이들 물류기업이 설계한 순서입니다.
인바운드 영업과 아웃바운드 영업의 차이 ⓒ커넥터스, Gemini 생성하지만 관심이 있다고 해서 모든 물류기업 블로그가 제대로 굴러가는 건 아닙니다. 몇 년 전 한 대형 종합물류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담당자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원래 물류 실무를 맡던 분이었는데, 어쩌다 회사에서 인사이트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발행하는 채널을 열게 되면서 담당자가 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담당 업무가 이 채널 운영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혼자 채널을 맡아 고군분투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콘텐츠는 올라오지 않게 됐고, 트래픽은 끝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몇 년이 지나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게 됐죠.
이처럼 콘텐츠 마케팅의 실패 이유는 ‘버티는 시간’에 있을지 모릅니다. 콘텐츠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트래픽이 모이기까지는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 시간 동안 벌리는 이득보다 쓰는 비용이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걸 견뎌야만, 그러니까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만 하는데 그걸 하지 못한 기업은 결국 포기를 하는 것이죠.
AI도 모르는 유통물류 이야기 :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굴리는 것’ 사이
얼마 전 IT 외주 개발사를 7년 넘게 운영하다가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문제에 주목하고, 자체 솔루션을 만들기 시작한 IT업체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 중에는 이름을 알 법한 대형 물류기업도 있었는데, 그게 저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그 물류기업은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여기 올라가는 콘텐츠들을 AI가 자동으로 만들어 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텍스트만 생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썸네일과 본문 이미지도, 그 브랜드가 기존에 운영하던 콘텐츠 결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물론 콘텐츠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사람의 검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물류기업 담당 실무자가 만족한 건 다른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매일 꾸준하게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콘텐츠가 그의 메인 업무가 아니었거든요. 다른 일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관리하는 것, 그게 이 솔루션으로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사람이 했다면 한 달에 4개 만들어질 콘텐츠가, 많게는 30개도 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실 챗GPT나 제미나이, 클로드 같은 AI 도구로도 콘텐츠는 만들 수 있습니다. 네, 그건 저도 해봤어요.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글도 AI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솔루션의 월 이용료는, 제가 보기엔 챗GPT나 클로드 유료 구독료와 비교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이런 솔루션을 쓰는 고객사가 나오는 걸까요?
솔루션 업체 대표는 기존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이 여전히 번거롭다는 점에서 문제를 찾았습니다. 툴에 들어가서 브랜드 관련 정보와 작업에 필요한 기반 자료를 사전에 입력하고, 콘텐츠 초안을 받고, 이미지 생성 툴로 넘어가서 따로 이미지를 만들고, 다시 게시글을 다듬어서 직접 올리는 것까지.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여러 AI 툴과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을 오가며 사람이 중간 연결을 담당하는 구조라는 겁니다.
게다가 챗봇 기반 AI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학습했던 브랜드 정보가 휘발되고, 담당자가 다른 업무로 같은 계정을 쓰다 보면 브랜드 맥락이 오염되는 문제도 생긴다고 했습니다. AI를 쓰고 있지만, AI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AI를 조율하느라 일이 늘어나는 구조라는 겁니다.
그가 만든 솔루션은 이 과정을 통째로 자동화합니다. 고객사가 추구하는 콘텐츠 방향성을 사전에 학습시키면, 이후에는 주제만 입력해도 자료 조사, 이미지 생성, 게시글 작성, 해시태그 구성, 여러 콘텐츠 채널 발행까지 한 번에 처리됩니다.
19개의 AI 모델이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구조라고 했는데요. 기획을 잘하는 모델이 기획을 맡고, 이미지 생성에 특화된 모델이 이미지를 만들고, SEO 최적화까지 각자의 파트에서 처리한 뒤 최종 결과물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브랜드별로 전용 AI 엔진을 별도로 구축하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맥락이나 담당자의 다른 업무가 섞여 들어오는 일도 없다고 했습니다.
커넥터스 백브리핑 :
광고를 껐는데 리드가 들어왔다
물론 이 솔루션이 모든 콘텐츠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건 아닙니다.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 기획이나, 콘텐츠의 재료가 될 정보를 발굴하는 취재, 그리고 완성된 콘텐츠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입니다. AI가 글을 잘 쓰는 건 맞지만, 무엇을 쓸지 결정하고 그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는 건 아직 편집자의 역량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여전히 AI가 그럴듯한 헛소리를 내뱉는 할루시네이션 문제도 남아있고요.
대신 이 솔루션이 잘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고객사의 서비스와 업계 트렌드를 결합해 꾸준히 발행하는 콘텐츠, 채용 공고도 아니고 보도자료도 아닌, 잠재 고객이 포털에서 정보를 검색했을 때 자연스럽게 상단에 노출되는 지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것. 실제 이 솔루션 업체 관계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회 초년생 수준의 콘텐츠 작업을 뛰어넘는 딱 그 지점이라고 했습니다. B2B 세일즈 리드 수집을 위한 콘텐츠 마케팅의 토대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그리고 그 토대가 실제로 작동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형 물류기업 고객사 이야기입니다. 이 기업이 블로그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가던 중, 어느 달엔가 포털 검색 광고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는데요. 결과가 의외였습니다. 광고를 집행하던 달과 비슷한 수준의 세일즈 리드가 그달에도 들어왔다는 겁니다.
물론 이 숫자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선 안 됩니다. 콘텐츠가 광고를 대체한다는 건 콘텐츠의 양과 질, 채널 운영 방식, 타깃 설정까지 맞물려야 가능한 이야기이고, 솔루션이 그 전부를 보장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이 회사가 쌓아온 브랜드 신뢰나 기존 영업 활동이 함께 작동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콘텐츠 마케팅이 ‘굴러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것, 그게 서두에 말씀드린 ‘지속할 수 있는 구조’의 실제 사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솔루션을 직접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미 AI와 작업하는 데 익숙한 편인데요. 이 솔루션에 커넥터스의 브랜드 맥락을 입력하여 어느 수준까지 콘텐츠를 자동화할 수 있을지 검증하고 싶습니다. 기존 AI와 비교하여 높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고요. 인스타그램 카드뉴스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그것을 검증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검증이 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 그 솔루션의 이름을 굳이 밝히진 않았습니다. 만약 성공적이라면, ‘커넥터스 구독자 전용 바우처북’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다음 콘텐츠로 결과를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커넥터스 프리미엄 콘텐츠 TOP5
1. [포워딩] LCL로 국제 물류 도전하는 쿠팡: 의외로 덤덤한 포워딩 업계, 왜?
2. [M&A] 중국 1위 배달앱 ‘메이퇀’이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3. [로보틱스]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플랫폼’ 사업에 나서는 이유(feat. 상장, 그리고 배회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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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빌리티] 우버는 어떻게 여행자의 시간을 삼키고 있나
곧 열리는 커넥터스 커뮤니티
1. [모집중] 커넥터스가 '실무자 프라이빗 모임'을 만듭니다
[NOTICE]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입점 비즈니스 채널 구독자수 1위. 9000명 이상의 실무자, 대표자가 선택한 유통물류 콘텐츠 멤버십 커넥터스에서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업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나세요! (콘텐츠 제휴 및 광고 문의 : connect@uconnect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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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회사는 왜 콘텐츠 마케팅을 못할까
물류회사가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게 이상한 일일까요? 대부분 관계 영업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물류회사의 특성상 마케팅에 소홀한 것은 사실입니다. 마케팅팀이라는 조직 자체가 없는 물류회사도 많으니, 콘텐츠 마케팅의 수단 중 하나인 블로그까지 상상하지 못할 수 있죠. 그 시간에 영업 한 번 더 나가는 것이 실적엔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그럼에도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시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DHL은 글로벌, B2B, 이커머스, 중소기업 물류 등 주제별 조언을 콘텐츠로 모은 블로그 ‘디스커버(Discover)’를 운영하고 있고요. 국내에서는 콜로세움, 품고, 트레드링스, 리얼패킹 등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블로그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는 물류 서비스·솔루션 기업 사례가 자주 관측됩니다.
물류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선명한 목적은 결국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입니다. 직접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이 아니라, 콘텐츠를 바탕으로 잠재 타깃 고객의 세일즈 리드를 확보하고 인바운드 영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죠.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은 이미 의도가 분명한 상태입니다. 그런 고객을 확보하고 후속 영업으로 관계를 쌓아가는 것, 그게 이들 물류기업이 설계한 순서입니다.
하지만 관심이 있다고 해서 모든 물류기업 블로그가 제대로 굴러가는 건 아닙니다. 몇 년 전 한 대형 종합물류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담당자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원래 물류 실무를 맡던 분이었는데, 어쩌다 회사에서 인사이트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발행하는 채널을 열게 되면서 담당자가 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담당 업무가 이 채널 운영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혼자 채널을 맡아 고군분투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콘텐츠는 올라오지 않게 됐고, 트래픽은 끝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몇 년이 지나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게 됐죠.
이처럼 콘텐츠 마케팅의 실패 이유는 ‘버티는 시간’에 있을지 모릅니다. 콘텐츠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트래픽이 모이기까지는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 시간 동안 벌리는 이득보다 쓰는 비용이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걸 견뎌야만, 그러니까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만 하는데 그걸 하지 못한 기업은 결국 포기를 하는 것이죠.
AI도 모르는 유통물류 이야기 :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굴리는 것’ 사이
얼마 전 IT 외주 개발사를 7년 넘게 운영하다가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 문제에 주목하고, 자체 솔루션을 만들기 시작한 IT업체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 중에는 이름을 알 법한 대형 물류기업도 있었는데, 그게 저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그 물류기업은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여기 올라가는 콘텐츠들을 AI가 자동으로 만들어 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텍스트만 생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썸네일과 본문 이미지도, 그 브랜드가 기존에 운영하던 콘텐츠 결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물론 콘텐츠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사람의 검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물류기업 담당 실무자가 만족한 건 다른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매일 꾸준하게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콘텐츠가 그의 메인 업무가 아니었거든요. 다른 일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관리하는 것, 그게 이 솔루션으로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사람이 했다면 한 달에 4개 만들어질 콘텐츠가, 많게는 30개도 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실 챗GPT나 제미나이, 클로드 같은 AI 도구로도 콘텐츠는 만들 수 있습니다. 네, 그건 저도 해봤어요.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글도 AI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솔루션의 월 이용료는, 제가 보기엔 챗GPT나 클로드 유료 구독료와 비교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이런 솔루션을 쓰는 고객사가 나오는 걸까요?
솔루션 업체 대표는 기존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이 여전히 번거롭다는 점에서 문제를 찾았습니다. 툴에 들어가서 브랜드 관련 정보와 작업에 필요한 기반 자료를 사전에 입력하고, 콘텐츠 초안을 받고, 이미지 생성 툴로 넘어가서 따로 이미지를 만들고, 다시 게시글을 다듬어서 직접 올리는 것까지.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여러 AI 툴과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을 오가며 사람이 중간 연결을 담당하는 구조라는 겁니다.
게다가 챗봇 기반 AI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학습했던 브랜드 정보가 휘발되고, 담당자가 다른 업무로 같은 계정을 쓰다 보면 브랜드 맥락이 오염되는 문제도 생긴다고 했습니다. AI를 쓰고 있지만, AI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AI를 조율하느라 일이 늘어나는 구조라는 겁니다.
그가 만든 솔루션은 이 과정을 통째로 자동화합니다. 고객사가 추구하는 콘텐츠 방향성을 사전에 학습시키면, 이후에는 주제만 입력해도 자료 조사, 이미지 생성, 게시글 작성, 해시태그 구성, 여러 콘텐츠 채널 발행까지 한 번에 처리됩니다.
19개의 AI 모델이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구조라고 했는데요. 기획을 잘하는 모델이 기획을 맡고, 이미지 생성에 특화된 모델이 이미지를 만들고, SEO 최적화까지 각자의 파트에서 처리한 뒤 최종 결과물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브랜드별로 전용 AI 엔진을 별도로 구축하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맥락이나 담당자의 다른 업무가 섞여 들어오는 일도 없다고 했습니다.
커넥터스 백브리핑 :
광고를 껐는데 리드가 들어왔다
물론 이 솔루션이 모든 콘텐츠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건 아닙니다.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 기획이나, 콘텐츠의 재료가 될 정보를 발굴하는 취재, 그리고 완성된 콘텐츠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입니다. AI가 글을 잘 쓰는 건 맞지만, 무엇을 쓸지 결정하고 그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는 건 아직 편집자의 역량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여전히 AI가 그럴듯한 헛소리를 내뱉는 할루시네이션 문제도 남아있고요.
대신 이 솔루션이 잘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고객사의 서비스와 업계 트렌드를 결합해 꾸준히 발행하는 콘텐츠, 채용 공고도 아니고 보도자료도 아닌, 잠재 고객이 포털에서 정보를 검색했을 때 자연스럽게 상단에 노출되는 지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것. 실제 이 솔루션 업체 관계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회 초년생 수준의 콘텐츠 작업을 뛰어넘는 딱 그 지점이라고 했습니다. B2B 세일즈 리드 수집을 위한 콘텐츠 마케팅의 토대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그리고 그 토대가 실제로 작동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형 물류기업 고객사 이야기입니다. 이 기업이 블로그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가던 중, 어느 달엔가 포털 검색 광고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는데요. 결과가 의외였습니다. 광고를 집행하던 달과 비슷한 수준의 세일즈 리드가 그달에도 들어왔다는 겁니다.
물론 이 숫자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선 안 됩니다. 콘텐츠가 광고를 대체한다는 건 콘텐츠의 양과 질, 채널 운영 방식, 타깃 설정까지 맞물려야 가능한 이야기이고, 솔루션이 그 전부를 보장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이 회사가 쌓아온 브랜드 신뢰나 기존 영업 활동이 함께 작동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콘텐츠 마케팅이 ‘굴러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것, 그게 서두에 말씀드린 ‘지속할 수 있는 구조’의 실제 사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솔루션을 직접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미 AI와 작업하는 데 익숙한 편인데요. 이 솔루션에 커넥터스의 브랜드 맥락을 입력하여 어느 수준까지 콘텐츠를 자동화할 수 있을지 검증하고 싶습니다. 기존 AI와 비교하여 높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고요. 인스타그램 카드뉴스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그것을 검증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검증이 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 그 솔루션의 이름을 굳이 밝히진 않았습니다. 만약 성공적이라면, ‘커넥터스 구독자 전용 바우처북’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다음 콘텐츠로 결과를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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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입점 비즈니스 채널 구독자수 1위. 9000명 이상의 실무자, 대표자가 선택한 유통물류 콘텐츠 멤버십 커넥터스에서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업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나세요! (콘텐츠 제휴 및 광고 문의 : connect@uconnect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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